동아리와 연구실,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서버를 관리하고 운영해보면서 처음 들은 생각은 막막함이였다. 서버는 저기에 있고, 서버에 문제가 터지면 해결은 해야 하는데, 받을때마다 상황이 급박하게 되어 ID/PW 이상의 인수인계는 잘 받지는 못하였다. 다행히도, 나는 받고 나서 이것 저것 여쭈어보며 배울 기회는 있었지만 항상 이런 일이 있을거 같지는 않는다. 인터넷을 찾아보는 사람들을 위해, 또 나를 위해 최대한 서버를 관리하면서 생기는 일과 해결하는 방법을 정리해 남겨보고자 한다.
The Missing Semester of Your CS Education
위의 강의내용은 서버를 다루는 방법에 대해 논하고 있지는 않지만, 서버를 활용함에 있어 기본적인 도구들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 강의이다. 우리가 서버를 다루면서 많이 사용하게 될 “shell”부터 시작하여서 git 그리고 다양한 다른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그렇지만 이를 컴퓨터공학과 수업에서 학기를 쓰면서 다루기에는 참 애매하고, 그렇다고 바로 서버 환경에 들어가면 무엇부터 해야할지 왜 로그인 창에 입력이 안들어가는지부터 당황스럽다. (이는 정상이다. 보안상의 이유로 입력이 보이지 않는다.) 이 차이를 매워주는 수업이 MIT Missing Semester이다. UNIST에서는 A Build CS Skills (ABC Winter School) 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전공에 진입하기 전 겨울방학때 학부생 위주로 진행이 되게 된다. 만약, 서버를 관리하기에 앞서, 서버를 어떻게 잘 다루면 좋을지 고민한다면 저 글을 읽어보는게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